도서관 180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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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4-05-12 16:35 조회2,139회 2014.05.12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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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회장 윤희윤)는 전국 도서관 180개관에서 2014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국민들이 지역사회 인문학 거점 공간인 도서관에서 강연과 독서‧탐방을 하면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인문정신을 함양하고, 도서관을 통한 인문학의 자기주도형 상시학습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특히, 정부가 2014년을 ‘문화융성, 국민체감의 해’로 설정하고 인문학의 생활화‧대중화를 위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참가 도서관이 지난해 121개관보다 50%p 많은 180개관으로 늘었고, 프로그램 운영비도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시행 도서관은 강연과 탐방 등 모두 6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탐방을 통한 이웃 간 소통 증진으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계기도 만들어 나간다. 참가예상 인원은 약 4만 명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매개로 지역의 역사와 문학‧예술을 만날 수 있는 지역 중심 현장교육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책 속에 들어 있는 역사와 문화, 예술을 생생하게 살아 있는 현장 속에서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새로 발견하면서 애향심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에서 조선, 전통에서 미래까지 다양
프로그램의 주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왕릉 등 문화유적 탐방과 역사기행, 한의학의 새 발견, 다문화와 통일시대 대비, 건축, 영화, 미술, 자연생태 등 생활 속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또 역사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조선 개국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과 세종대왕, 조선의 부흥을 시도한 정조와 정약용 등 인물과 관련된 탐방도 눈에 띈다.
참가 신청은 금년도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도서관 180개관의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한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http://www.kla.kr),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http://www.libraryonroad.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사업수탁자인 한국도서관협회는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과 별도로 농어촌과 도서지역 등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붙임: 2014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시행도서관 명단